[한국뉴스] 올 1~8월 수입된 중국산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는 44억 7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4.6% 증가했다

시간：1970-01-01편집：admin읽기：816

8일 한국무역협회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 18월 중국산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.6% 늘어난 44억 7000만달러를 기록했다.
8일 무역협회는 올 1~8월 중국산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수입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4.6% 늘어난 44억 7000만달러를 기록, 작년 전체 수입액 (34억 9000만달러)을 훌쩍 넘어섰다고 발표했다.

올해 우리나라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수입 총액은 46억 3000만달러.이 중 중국산이 97%다.같은 기간 우리나라 전기자동차용 배터리의 대중국 수출액은 6600만달러로, 전년 대비 반토막 났다.이에 따라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는 중국과의 무역에서 6조원에 가까운 적자를 기록하면서 주요 적자 품목 중 하나가 됐다.

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제품 가격을 낮추기 위해 중국산 인산철리튬 (lfp) 배터리를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.업계에서는 lg 신에너지 · sk on · 삼성 sdi 등 국내 배터리 업체들도 lfp 배터리를 본격 양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, 2026년까지의 공백기간 동안 중국산 lfp 배터리 수입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.